지아가 용인대를 갔다.
대.다.나.다.
그래서 기념으로 한번 지아의 대학을 느껴볼겸해서, 지아와 함께 등교를 해보았다.
용인대가 가깝지는 않은데, 얼마나 걸리는지 측정을 해보기로했다.
출발은 아침 9시 1분 아이폰 타이머를 시작하겠다.

버스 정류장으로 가다가 앞 커피숍 유리에 비친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자고 한다.
시간이 없는데... 사치스럽군..

아무튼, 죽전역까지 가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다..
집에서부터 죽전역까지 총 23분이나 걸렸다... 헐....
박진감 넘치는 무빙샷.

지아의 급박함이 느껴지는 샷.

역에 와보니 지하철이 있는데... 죽전행....
다행히 3분 뒤에 수원역행이 왔다.
죽전에서 기흥역까지 도착하니 집에서부터 40분이 걸렸다.
기흥역에서 애버라인으로 환승을 해야한다.
내리자마자 다시 달려가는 지아..
박진감 굿.

애버라인은 짜증이 날 정도로 높다.
분당선은 지하철이고, 애버라인은 높은 곳을 다니는 경전철이라...

또 엄청 높은 애스컬래이터가 있다..

환승 게이트를 지나... 2014년 1월부터 환승이 가능했다.
2013년 가을에 성표랑 입대전 애버랜드를 가려고했을 때에는 환승이 안됐다.

애버라인타는 곳에 도착... 애버라인은 없었다...

3,4분 기다리니 드디어 왔다.
애버라인답게, 외부 디자인이 매우 귀엽다.

그렇게 명지대, 용인대 역에 내리니, 총 1시간 3분이나 걸렸다.
기흥역에서 명지대, 용인대 역까지 22분이 걸렸다.
1시간이라니... 너무 멀다..

역에서 내려서 나오면 용인대 셔틀을 타는 곳이 있다.
여긴 애버라인 역주변 풍경.


이미 셔틀을 타기위해 줄을 서있는 학생들...
참 많다..

수업 시간까지 약 5분이 남은 상황...
지아의 영혼이 몸밖으로 나오기 직전..
월요일 아침 10시 15분부터 2D 컴퓨터 그래픽스 디지털스튜지오2 수업을 듣는다.

드디어 셔틀이 왔는데,
사실 내가 생각했던 그 큰 셔틀버스가 아니였다..

그.리.고. 드디어 용인대 도착!
총 시간은 1시간 14분 43초!

그렇게 지아는 수업을 들으러 갔고, 나는 홀로 남겨져 용인대 투어를 함.
아래는 그 유명한 용인대 체육과학과.
역시 잘나가는 과라 그런지 건물도 참 으리으리하다.

아래는 체육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