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이폰을 구입한 1년이 조금 넘은 상태라 리퍼도 못받고..
참 아쉬웠다. 엄마가 폰을 충전을 잘 안해서 그런지
배터리 소모량도 너무 많고, 반나절을 안써도 배터리가 거의 없는 사태가 너무나도 빈번하게 발생해서 내가 직접 교체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원래 사설 업체를 자주 애용하는 나 이지만, 배터리 교체는 그래도 난이도 하에 속하기 때문에 내가 시도해 보기로했다. 또 사설 업체는 5만원의 비용이 든다.
만약 내가 직접 교체를 한다면 2만원 가량이 든다.
온라인 마켓에서 검색을 해보니 쉽게 아이폰5용 배터리를 찾았다.

약 2일뒤 집으로 배송이 되었다.

뾱뾱이 안에는 각종 키트와 배터리가 동봉되어있었다.
도라이버 3개, 기타피크 2개, 흡착기, 미니 플라스틱 스패너, 그리고 정체를 알수 없는 스티커가 있었다.

시작 전!! 전원은 무조건 끄고, USIM칩도 빼는 걸 추천합니다.
망하면 엄마에게 죽는다는 각오로 부들부들 손을 떨며 아래의 나사를 풀었다.

나사를 풀어보니 두둥 하고 배터리가 보인다.

배터리와 아이폰 마더보드와 연결부위에 고정해주는 틀을 풀어준다음, 배터리를 아이폰으로부터 분리를 시키고 새로운 배터리를 다시 넣어준다.

비어있는 아이폰 내부가 신기하기만하다 ㅋㅋ

결합은 분해의 역습!!
(어디서 많이 들어본 멘트인데.....기분탓인가..?)
다시 결합을 하니, 어 왜 나사 하나가 남지??
무튼 전원은 정상적으로 들어왔고, 배터리의 성능을 확인해보기 위해
배터리의 상태점검을 해보았다.
배터리 싸이클은 537이였고 완전 충전시 1200mAh까지 가능했는데,
새로운 배터리로 바꾸니 완전 충전시 1500mAh까지 300mAh가 늘어났다.
왼쪽이 전 오른쪽이 후


생각만큼 엄마 아이폰의 배터리 상태가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잘 사용한 내폰과 비교를 해보니 나쁜편이였다.
나는 엄마보다 약 6개월 더 사용했음에도 내 아이폰의 총 충전량이 더 높았다.
결론.. 아이폰 사용자의 이용방법에 따라 배터리의 상태가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