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하던중 미국으로 가면 밥을 어떻게 해야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1학년때에는 밥솥이 있어서 한국에서 가져가서 쌀만 사서 해먹었다.
그런데 현재 그 밥솥은 오래되서 고장이 났다고 한다.
새로운 밥솥을 사려고 탐색하던 중 하나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예전에 12년도에 대학진학 전 GVCS 문경에서 쓸쓸하게
인턴생활을 할 때 햇반을 자주 구입해서 치즈랑 먹었다.
정말 눈물나는 그런 시절이 있었다.
주변의 몇몇만 아는 그런 시기가 있었다....
무튼 햇반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문제는 과연 경제적으로 따졌을 경우에
합리적 소비에 해당하는지가 궁금했다.
그래서 나의 밥 먹는 스타일을 분석해서 예상치를 분석해봤다.
일단 내가 학교를 다니게 되면 미국에 있는 시간은
15.9.30부터 16.6.17이다.
방학은 고려하지 않고 계속 미국에 있다는 가정이다.
그렇게 되면 미국에 있는 기간은 총 37주정도가 된다.


미국에서 생활하다보면 밥은 미국식으로 많이 먹게되고
친구들과 먹게되면 태국식, 일식, 중국식으로 많이 먹게되고
또 주변에 한인식당이 많아서 실질적으로 기숙사에서 밥을 먹는건
일주일에 약 3번정도 먹는다고 가정을 할 수 있다.
친구들과 먹게되면 태국식, 일식, 중국식으로 많이 먹게되고
또 주변에 한인식당이 많아서 실질적으로 기숙사에서 밥을 먹는건
일주일에 약 3번정도 먹는다고 가정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37 * 3 = 111끼를 먹는다.
한달에 약 15번 정도 햇반을 먹는다고 가정을 하면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CJ 햇반이 $2 정도한다.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CJ 햇반이 $2 정도한다.

1끼가 밥값만 $2 정도 총 $222 정도를 밥값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렇다면 밥솥은 어느정도의 비용이 들까?
쿠쿠 밥솥 괜찮은건 $100 정도한다.
그리고 이제 미국에서 쌀을 사야한다.

쌀은 H마트 '경기미' 6.8Kg 기준 세전 $18.99이다.
밥 한공기에 70g을 기준으로 97끼 정도가 나온다.
그렇게 계산을 한다면 내가 직접해먹는 밥은 한끼당 $0.15로 매우 저렴하다!!
물론 밥솥 값 $100는 빼고 말이다.
그러면 어느게 경제적인지 계산을 해볼 차례이다.

이해하기 쉽게 울프램알파로 그래프화 시켰더니
50끼 전후에서 값이 같아진다.
초기 투자비용이 밥솥 쪽이 높지만, 50끼 정도 먹으면 그 이후로는 돈을 버는 셈이다.
게다가 만약 다른 사람으로부터 중고 밥솥을 사게되면 초기 투자비용은 더 줄어든다.
다만 고려 사항으로 장단점을 적어본다면,
햇반 장점 : 빠름, 뒷처리 간편
햇반 단점 : 가격
밥솥 장점: 경제적
밥솥 단점 : 조리시간 느림, 후에 밥솥을 팔아야함
다 먹고살자고 이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