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ll of Orange 제1장] 시작


위의 책은 내가 작업하는 책과는 관련이 전혀없지만, 책 제목의 영감은 여기서 얻었다고 한다.

2014년 12월 18일 드디어 첫 시작을 하게되었다.

방 정리를 하던 중 Smell of Orange라는 엮은 책을 보게 되었다. 이 것은 바로 아빠가 내 나이 때 썼던 것으로 고모들과 할머니께서 주고 받은 편지들 그리고 소설들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책은 총 80페이지로 생각보다 글이 많고, 내용도 아주 좋은 소설들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21세 기화 시켜 디지털 e북으로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쉬운 것은 아녔다. 일단 80장의 내용을 텍스트 파일로 이동을 해야 하지만, 손수 타자를 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바로 OCR이라는 것이다. OCR이란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의 약자로 광학 문자 인식이다. 한마디로 컴퓨터가 글씨를 읽어서 텍스트로 변환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OCR은 손글씨를 인식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 바로 들라곤 받아쓰기다. 들라곤 받아쓰기는 음성인식으로 이용한 텍스트 변환 앱으로 아이폰에서 무료로 다운을 받을 수가 있다.